금천구, 겨울철 구민안전 ‘총력’ 종합대책 추진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제설・안전・보건환경 세부 대책 실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도로 열선・자동 염수 살포장치 추가 설치
2023-11-21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겨울철을 맞아 구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천구는 겨울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한파 및 폭설 등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 △제설 △안전 △보건환경 총 4개 분야에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한파대책’으로는 한파특보 발령 시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한파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고위험 가구를 방문하고, 통통희망나래단, 복지통장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긴급 위기 상황에 대비한다. 버스정류장 15곳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하고, 경로당 13곳과 동주민센터 10곳을 한파쉼터로 운영한다. 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성금, 성품을 모금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제설대책’으로는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평상시는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와 상황전파 임무를 수행하고, 비상시에는 단계별 상황에 따라 제설 대책을 시행한다. 올해는 제설취약지역 7곳에 도로 열선을, 1곳에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추가 설치했다. 고갯길, 골목길 등 제설 취약지점 20곳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으로 적설 징후 포착 시 즉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또 찾아가는 제설기동반을 운영하고, 소형 제설제 살포기를 확대해 이면도로 제설 대응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