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태국 진출 본격화…밸리곰 필두 ‘캐릭터 마케팅’ 시동
현지 최대 쇼핑몰서 두 달간 전시…동남아 진출 교두보 마련 목적
2023-11-21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롯데홈쇼핑은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벨리곰 특별전시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한 태국에서 입지를 다지고,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024년 1월 14일까지 두 달간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서브 캐릭터,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와 함께 전시를 진행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에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를 래핑하고,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야외 광장에서는 4M 높이의 벨리곰과 함께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전시했다.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벨리곰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