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4년 예산안 4천808억원 편성
1차산업 새로운 소득원 발굴, 군민소득 직결 대규모 관광객유치 통한 관광산업 활력 증진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따뜻한 복지정책 실현
2024-11-22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1일 내년도 본예산 4,808억 원(일반회계 4,640억 원, 특별회계 168억 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4,790억원보다 18억원(0.3%)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자체수입 364억 원, 지방교부세 2,320억 원, 조정교부금 90억 원, 국·도비보조금 1,816억 원, 보전수입 50억 원이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277억 원(5.97%) ▲공공질서 및 안전 27억 원(0.57%) ▲교육 29억 원(0.63%) ▲문화 및 관광 508억 원(10.96%) ▲환경 466억 원(10.05%) ▲사회복지 1,040억 원(22.41%) ▲보건 75억 원(1.63%) ▲농림해양수산 1,135억 원(24.4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3억 원(1.14%) ▲교통 및 물류 112억 원(2.42%) ▲국토및지역개발 199억 원(4.29%) ▲예비비 및 기타 719억 원(15.48%)으로 편성됐다. 올해는 국세수입 저조 및 부동산 거래 정체에 따라 지자체로 교부되는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될 전망으로 예산요구는 많은데 가용재원이 전년대비 170억원이 줄어들어 예산편성하는데 진통을 겪었다. 지방재원의 감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거나 약자 복지가 약화 되지 않도록 군은 자체세원을 발굴했으며,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신청에서 확보까지 전남도청과 중앙부처를 다니며 확보한 예산이 전년대비 180억원 추가 편성됐다. 또한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112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집행 가능한 20억원을 선제적으로 편성했다. 2024년 본예산은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을 이뤄내기 위한 4가지 큰 틀을 잡고 집중과 선택으로 예산서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첫째, 강진군 주력사업인 1차산업을 기후변화와 시장변화에 발맞춰 군민 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논 타작물 전환사업 3억원 ▲고품질 신품종 쌀(미호벼) 재배지원 3,400만원 ▲쌀귀리 도복예방(비료)지원사업 3억원 ▲콩 작물 재배 보험료 지원 9천만원 ▲특수농기계 지원 1.1억원 ▲쌀귀리 융복합산업특구 조성 5천만원 ▲한우등급향상제 공급사업 8천만원, ▲ 토하 서식장 기반 정비사업 1억원 ▲콩 콤바인 등 농기계구입 2.8억원을 편성했다. 듈째,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의 활력을 불어 넣기위해 ▲제53회 강진청자 축제 외 7개 축제 등 38억원 ▲강진 반값 관광의해 지원금 74억원 ▲4차산업혁명지원 5억원 ▲4차산업 혁명 역량강화 6억원 ▲우량꽃묘 생산 등 꽃단지 조성 16억원을 편성해 SNS 플랫폼을 활용해 강진의 관광, 문화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플랫폼을 구축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현실화시키는데 예산을 세웠다. 셋째, 육아. 교육이 직결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사업으로 ▲관내고 외부강사 특강지원 9,200만원 ▲고등학교 명문학교 육성 등 16개 사업 21억원 ▲ 육아수당 12억원 ▲산후조리원 이용자 지원 6,200만원 ▲산호조리원 미 이용자 지원 5,200만원을 편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 예산을 과감히 투자했다. 넷째, 군민 모두 따뜻한고 포근한 복지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경로식당 김장비 지원 2,200만원 ▲마을경로당 공기청정기 필터구입 4,900만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8,000만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8,800만원 ▲건강걷기 성공자 보상금 5천만원 등을 반영했다.이 외에도 ▲빈집리모델링 지원사업 20억원 ▲신규전입자 주택신축지원 3억원 ▲귀어자 정착지원 4천만원, ▲귀농정착 보조사업 1.5억원 ▲신규마을 조성 5억원 ▲불금불파 주차장 부지매입 2.4억원 ▲남문식당 토지, 건물매입 4억원 등 신규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부족한 주거시설을 지원해 귀농·귀촌인 정주 인구유입에 힘을 실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차산업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기 위해 농수축임업인의 고소득 작물육성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투자하고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광산업에 집중 투자했다”며 “강진군의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강진의 일자리와 인구증가, 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