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24년 예산안 1조 1750억원 편성
상주시, 민선8기 두 번째 본예산안, 전년대비 250억원 증가 지방교부세 감소에도 건전재정 유지, 시민행복과 상주의 새로운 도약에 최우선
2024-11-22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경북 상주시는 2024년 상주시의 살림을 위한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1,750억원으로 편성해 11월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상주시의 2024년도 예산안은 2023년 본예산 1조 1,500억원보다 2.17% 증가했다. 회계별 편성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3.54% 증가한 1조 97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1.28% 감소한 11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4.38% 감소한 655억원이며,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67억원, 세외수입 337억원이며,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244억원, 조정교부금 140억원, 국․도비 보조금 3,742억원이고,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947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수입 저조 등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한다는 기조로 ‘사람이 오고, 돈이 도는 상주’, ‘더 커지고 더 안전한 상주’, ‘스마트한 농업1번지 상주’, ‘존심애물, 모두가 행복한 상주’라는 4개 분야에 중점 투자하였다. 4개 중점투자 분야 사업별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사람이 오고, 돈이 도는 상주(투자경제‧인구‧관광분야)’를 위해 ▲지역화폐 할인지원금 100억원, ▲외국인 우수인재 단기숙소 조성 58억원, ▲도남지구 관광휴양 기반시설 조성 40억원, ▲상주일반산단 오폐수 연계처리시설 설치공사 20억원, ▲구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 매입‧조성 18억원, ▲대형 실내스튜디오 조성 10억원, ▲청리일반산단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급사업 8억원 등을 편성했다. ‘더 커지고 더 안전한 상주(건설‧안전‧환경분야)’를 위해 ▲모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76억원, ▲낙동강 수열에너지 조성사업 59억원, ▲도시침수 예방사업(2단계) 55억원, ▲계룡교~중덕교차로 중로 개설 50억원, ▲함창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50억원, ▲북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45억원, ▲효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스마트한 농업 1번지 상주(농업‧축산분야)’를 위해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2단지 조성 위탁 96억원,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지원 49억원, ▲농업미생물관(2관) 배양장비 구입 22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지원 18억원 등을 편성했다. ‘존심애물, 모두가 행복한 상주(보건‧복지분야)’를 위해 ▲기초연금 1,006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246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58억원,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부지매입 위탁 130억원, ▲영아‧아동수당 지원 95억원, ▲장애인연금‧수당(기초,차상위) 54억원, ▲65세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19억원, ▲북천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2억원, ▲상주시 통합보훈회관 건립 부지매입 2억원, ▲효도수당 1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중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부지매입 위탁 130억원, ▲농관원상주사무소 신축 부지매입 60억원, ▲외국인 우수인재 단기숙소 조성 58억원, ▲유기동물 보호센터 건립 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1억원, ▲상주일반산단 오폐수 연계처리시설 설치공사 20억원, ▲65세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19억원, ▲구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 매입조성 18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지원 18억원, ▲효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4억원, ▲대형 실내스튜디오 조성 10억원, ▲청리일반산단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급 8억원, ▲상주 도시생태축(개운천~남산) 복원사업 4억원 등이 있다. 또한, 최근 행안부 훈령에 개정된 이․통장 기본수당 기준액(30만원→40만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즉시 반영해 행정 최일선에서 역할과 책임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통장 처우개선에도 노력을 다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장기간 경기침체와 국세수입 저조에 따른 세입 감소가 우려되지만, 지방채 발행없이 불요불급한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민행복과 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다”며 “한정된 재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인 만큼, 상주시는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과 도전 정신으로 시대를 주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223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