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 개정
2021년 서울시 최초로 발간,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 최신 자료 반영 총 500부 제작해 지역 초·중·고‧경찰서‧교육복지센터 등에 배포 심리적 부적응‧다문화‧새터민 등 7가지 유형에 따른 대응 지원
2024-11-22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서울시 최초로 발간한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의 개정판을 각급 학교와 관련 시설 등에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을 보다 신속히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1년 2월 서울시 최초로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아동·청소년 지원 담당자가 위기 아동·청소년 유형에 따른 대응 기관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 맞춰 관련 자료를 현행화했다. 위기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의 최신 자료와 관련 기관의 주요사업 변경 내용 등을 반영했다. 또 구와 서울시의 청소년 지원 시설 정보를 수록했다. 안내서는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을 △심리적 부적응 △가정, 부모 △다문화, 새터민 △인터넷, 약물 등 중독 △신체 및 정신건강 △학교폭력, 학업중퇴 △비행, 폭력(성폭력), 학대 등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30개의 고민 목록으로 세분화했다. 구는 개정판 500부를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경찰서, 교육복지센터 등 청소년 지원 관계기관에 배포, 위기 아동·청소년의 발굴 및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안내서가 아동·청소년이 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위기 아동·청소년이 고위기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막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