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경산시 방문, 교통·물류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간담회 가져

"당 혁신위 실패하면 안돼"

2024-11-22     김찬규 기자
22일

매일일보 = 김찬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경산시를 방문해 영남권 교통·물류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산시가 초청해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정계, 공무원, 기업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대체우회도로(남천~남산) 개설 △국도4호선 확장(대구 혁신~경산 남하) △경산역 KTX 증편·경산역사 증축 △경산 대임공공주택지구 조성 △진량하이패스IC 국비 지원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외 도로개설 △상주~영천 고속도로(화산JC)연결로 추가 설치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간담회에 이어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을 진행,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KTX 증편과 역사 증축을 추진하고 있는 경산역과 국토부의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지정된 비수도권 유일한 1만 호 공공주택지구인 대임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역관계자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혁신위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평가보다는 실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창당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는 "가야 할 방향과 큰 뜻이 같다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정치는 포용과 통합 그 자체가 명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의 총선 등판론과 관련된 질문에는 "이 정부의 장관으로 참여한 입장인 만큼 앞으로 나라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해야 할 책임이 크다"며 "아직 이 직책을 언제 벗게 될지 불확실하다. 만약 벗게 된다면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협의해 나가겠다"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