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실적 반등 온힘…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가속도
대작 라인업 강화…'스타시드' 등 3종 공개 '더 스타라이트' 등 다양한 신작 개발 중
2023-11-22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컴투스가 적극적인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으로 자사 대작 라인업을 강화, 실적 반등에 힘쓰고 있다.
컴투스는 22일 현재 준비 중인 대작 퍼블리싱 게임 3종을 연이어 공개했다. 역할수행게임(RPG)·시뮬레이션 등 장르도 다양하다. 회사는 각 작품에 걸맞은 전략으로 세계 게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모바일 수집형 RPG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는 조이시티의 계열사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인공지능(AI) 소녀들이 인류를 위해 함께 싸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았다. 그간 수집형 RPG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가 직접 등장한다는 게 특징이다. PC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 펑크'의 모바일 버전도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진행한다. 이 게임은 폴란드 유명 게임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차 산업 혁명 시기 갑작스레 도래한 빙하기를 극한의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모바일 버전 '프로스트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중국의 넷이즈가 개발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빙하기를 맞은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재난의 참상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투쟁 등이 담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테일즈가 제작 중인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최근 공식 명칭을 확정했다.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이며 개발자임에도 동명의 원작 소설과 함께 다수의 소설 및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한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가 PD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컴투스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요리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서비스도 예정 중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각 게임들이 세계 각 지역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외 글로벌 게임사의 좋은 신작들을 선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사의 게임 파이프 라인을 채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