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3 메세나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문화예술 발전, 지역사회 상생 등 인정 받아
2024-11-2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3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메세나협회 주관으로 지난 1999년부터 진행하는 ‘메세나대상’은 국내 기업 가운데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장 많이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매해 수상하고 있다. KT&G는 전국 5곳 소재 복합문화예술공간인 ‘KT&G 상상마당’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인 양성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대상을 획득하게 됐다. KT&G는 상상마당을 활용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하고, 대중들에게 공연·미술·사진·영화 등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05년 온라인 채널로 처음 시작된 상상마당은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오픈한 이후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 자리잡았다. 전국 5곳 상상마당 연간 방문객은 약 200만명으로 추산되며, 지난 9월 누적 방문객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매년 3000여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KT&G는 상상마당을 거점 삼아 소상공인 판로 개척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쏟고 있다. 상상마당 논산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와 논산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조성한 ‘놀빛시장’을 지역상생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상마당 부산은 플리마켓 프로그램인 ‘상상하는 마케트’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문화예술과 지역 상생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메세나대상 수상은 전국 상상마당을 기반으로 폭넓은 메세나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신진 예술인 육성과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