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조동현 전 넥슨코리아 본부장 COO로 영입

넥슨코리아 개발실장·신사업본부장 역임…슈퍼어썸 창업 경험도 김태환 부사장·윤주현 CTO 이어 넥슨코리아 출신 3명 영입 "게임 외연 확장 위한 혁신적인 사업 전략 펼쳐나갈 것"

2023-11-23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라인게임즈 조동현 전 넥슨코리아 본부장(현 슈퍼어썸 대표)을 자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조동현 COO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넥슨코리아에서 개발실장과 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창업해 경영 중인 게임 사업 전문가다.

슈퍼어썸은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퍼즐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도림 with NAVER WEBTOON'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했다.

조 COO는 연말 출시를 예고한 창세기전 지식재산(IP) 신작을 비롯해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넥슨코리아 출신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CTO 합류로 사업 전략과 기술 분야 임원을 갖추며 내실을 쌓아 왔다. 이번에 게임사업을 총괄할 조동현 COO까지 영입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갖췄다는 평가다. 임원진은 혁신적이고 신선한 사업 전략을 구상해 게임 영역의 외연을 확장하고, 라인게임즈의 폭넓은 성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조동현 COO는 "오랜 기간 쌓아온 게임 서비스 및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라인게임즈를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게임의 영역이 미치지 못했던 곳까지 외연을 확장해 많은 게이머가 우리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는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CTO, 조동현 COO까지 탁월한 역량을 갖춘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라인게임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라인게임즈의 게임이 보다 많은 게이머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