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주차장 부지 매입
주차장․주민 휴식공간 조성…상권 등 활성화 기대
2014-01-15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신청사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이 들어설 부지를 매입했다.남구는 봉선동 구청사 부지 매각 대금으로 옛 보훈병원 부지를 매입하여 주차난 해소 및 백운광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들의 쉼터도 조성될 계획이다.옛 보훈병원 부지가 매입됨에 따라 남구는 오는 2월까지 옛 보훈병원 정비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상반기 중으로 옛 보훈병원을 철거할 계획이다.또 동시에 사업실시를 위한 실시 설계를 실시, 하반기에 주차장과 주민 휴식공간 등 주요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남구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옛 보훈병원 부지 활용으로 백운광장 주변 주차난 해소와 주민 쉼터가 조성돼 구도심 재생사업 효과와 행정목적 실현을 위한 공용부지를 계획적으로 확보해 공유재산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남구는 지난 해 하반기 옛 봉선동 청사 부지를 287억5,000만원에 매각, 매각대금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남구 구민도서관 건립과 어린이 공원 조성 등 현안사업에 투입키로 했으며, 구 보훈병원 부지 매입은 구유지 매각에 따른 대체부지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