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올해 지역순방하지 않기로 결정

선거임박 불필요 오해 소지 불식, 민선5기 마무리 전념

2015-01-15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매년 실시해 오던 연두순시 지역순방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매년 지역순방(연두순시)을 통해 지역의 민생과 민심을 돌아보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각 지역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과 불편·건의사항(‘12년도 163건, ’13년도 222건) 등을 현장에서 직접 논의하며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겨왔다. 하지만, 금년도에는 지역순방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 이유로는 앞으로 140여일 남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선거와 관련하여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와 순방기간 동안의 행정업무 공백을 방지하고, 지난 민선5기 재임 후 시민들에게 공약한 사업들의 마무리에 전념코자 한다고 밝히면서, 지역순방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직접 수렴하는 대신 각 읍면동을 통해 지역 주민 및 기관·단체 등의 현안과 시민 불편·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남 시장은 민선5기 공약사업이 현재 대부분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과의 소통, 그것이 크게 좌우되었다고 밝히면서 평소 자신의 시정운영 철학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