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서울에 공공 기숙사 속속 건립

연천 포천 강화, 유학생 학업위해 연내 준공

2015-01-16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이 서울의 공공기숙사를 잇따라 건립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연천군을 비롯한 포천시와 강화군 등이 서울에서 유학하는 대학생들의 학업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에 공공 기숙사들을 서둘러 짓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대학생들이 기숙사에 입주를 하게 되면 월10만 원대의 비용으로 숙식해결과 함께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은 물론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 또한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383.8㎡ 부지위에 지하 2층, 지상 9층 (39실 78명) 규모의 연천장학관을 건립중이며, 3월 입주예정인 장학관은 옥상공원을 비롯, 독서실과 컴퓨터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천 시는 서울시 성북구 번동 소재에 연면적 95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포천장학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4월에 27실 50명의 학생들이 입주하게 된다.강화군도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강화장학관을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서울에 설립한다는 계획 아래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순천, 태안, 예천, 고흥, 나주, 김천, 광양, 경산 등 9개 지자체는 지난해 서울시와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MOU를 체결했다.공공기숙사는 서울로 유학하는 지방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건축비를 부담해서 기숙사를 짓는 사업으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740번지 발산택지개발지구 내 9,283㎡부지에 올 4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7층에 총 193실 규모로 건립 중에 있다.

연천군청 세무회계과 최경호 재산관리 팀장은 “지자체들의 장학관들이 개관되는 올 상반기 중에 입사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4개 지자체 합동 체육대회를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