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를 찾는 코믹자아탐구' 연극 「나를 보다」 내달 12일 부터  플레이더씨어터 무대 올려

2024-11-2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극단 쓰리콩의 다섯번째 창작연극 <나를 보다>가 오는 12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단 일주일간 플레이더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극은 겉으로 보기엔 나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듯 하지만 하루하루 고통의 연속 속에 살고 있는 주인공 오진오(설중경) 앞에 해결책이 있다며 타로를 권하는 사장(이혜경)이 나타난다. 주인공 오진오는 타로카드를 매개 삼아 과거의 자신을 대면하며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 속에서 통통튀는 극중 캐릭터들과 보기만해도 빵터지는 패러디들이 가슴 벅찬 순간들로 뜨겁고 설레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연극 <나를 보다>는 다채로운 재미들이 집합되어 있다. 첫번째 관람포인트는 78장의 타로카드 중 3장의 카드 그리고 마지막, 79번째 '나만의 미래' 카드다. 타로(Tarot)는 서양에서 오컬트적 상징 및 점술을 위한 도구로 널리 쓰이는 카드의 일종이다.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4장의 카드로 타로 해석에 따른 관점의 다양성을 재미로 느낄 수 있다. 두번째 관람포인트는 '그때 그시절'이다. 한때 우상이던 백터맨, 번개맨이 출동! 그리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코인노래방까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이정현의 '와', HOT의 '캔디', 싸이의 '연예인' 그리고 틱톡 인기 챌린지까지! 신나게 다 같이 노래 부르며 스트레스 날려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극단 쓰리콩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예술은 결국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을 펼치고자 지난 사업에서는 수익금 일부 미혼모단체 기부하고 문화예술 향유를 원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무대를 열었다. 이번 사업에서 또한 수익금 일부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나를 보다> 티켓은 플레이티켓에서 단독판매 중이다. 
  • 공연명 : 나를 보다
  • 공연장소 : 플레이더씨어터
  • 공연일시 : 2023.12.12.(화) ~ 2023.12.20.(수) 평일 19시 / 토요일 14시, 17시 / 일요일 15시

 -- <시놉시스> 30살 오진오는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해 나름 성공한(?)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비롯해 주위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느낀다.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고 괴로움의 나날이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타로가게! 타로 카드를 매개삼아 과거의 자신을 대면하게 되고,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던 해소되지 않았던 묵은 감정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원인이 자기 생각과 의지가 없었던 삶, 부모가 정한 길을 묵묵히 따른 것에서 시작되었음을 깨닫는다. 이제 진오는 행복한 삶을 찾기로 한다. 그 시작은 진정한 나를 찾는, ‘나를 보다’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