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행감, 뒷북 치는 재난안전문자 등 지적하며 안전사고 대비 대책 등 요구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지난 23일 안전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뒷북 치는 재난안전문자, 송전탑 지중화 계획 조속 수립, 중대재해사고 대비 대책,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대비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감사에서 국미순 의원(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은 버스파업 등에 대해 재난안전문자가 늦게 발송되는 것을 지적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수원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송전탑으로 발생하는 전자계가 인체에 유해하며 특히 소아암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며 “입북초 옆뿐만 아니라 서수원 내 학교 주변 송전탑 지중화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은경 의원(국민의힘, 세류1·2·3·권선1)은 “어린이놀이시설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지만, 그물망구조물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위험하다”며 “위험성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2·3·4)은 “수원시에서 매년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민간에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담당 부서에서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대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은 “신도심학교에 안전시설 설치가 모두 되어있지 않은 이유가 사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여 그런 것 같다”고 지적하며 “안전시설 설치 안내에 대해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정헌 의원(국민의힘, 정자1·2·3)은 “온열의자, 물놀이시설,스마트정류장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다양한 재난예방 시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며 “빠른 시대 변화에 맞는 획기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영모 위원장(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은 ”시나 단체에서 주관하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 안전관리 사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