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빼빼로데이 상품 수익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

임직원의 반려동물 사진으로 패키징, 총 2만여개 판매

2023-11-26     김민주 기자
BGF리테일,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BGF리테일은 임직원의 반려동물 사진으로 디자인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 수익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총 1000만원이다.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안전한 보호와 입양 문화 조성 등을 위해 기획됐다. 기부처는 ‘애신동산’, ‘동물권행동 카라’ 두 곳이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권 보호 등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자체 부설기관도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애신동산은 유기동물을 위한 사설 유기견 보호서로서 약 300마리의 유기견, 유기묘를 보호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유기동물 발생 수는 11만3000여마리에 달한다. 이 숫자는 최근 10개년 평균인 10만7000여마리보다 약 5.8% 높다. 지난 7월 경쟁률 16:1의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총 20마리의 임직원 반려동물을 선정, 이들의 사진을 상품 패키지로 활용했다. 해당 상품에는 턱받이 등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 굿즈를 빼빼로와 함께 동봉했다. 해당 상품들은 지난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동안 펫팸족들의 인기를 끌며 총 2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