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축제운영단과 제50회 신라문화제 성과 공유

소속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통해 긍정적 파트너쉽 형성

2024-11-27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난 25일 예술의 전당 5층에서 제50회 신라문화제의 감동을 함께한 시민축제운영단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라문화제 After Party’라는 제목으로 주낙영 시장,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한 시민축제운영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인터뷰 및 신라문화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감사장 전달, 공연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축제운영단으로 신라문화제의 붐업과 시민 참여형 축제의 표본을 보여 준 △시민축제학교 △서포터즈 △화랑원화단 각 대표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지난해부터 선보인 시민축제운영단을 조기 출범하고 규모를 더욱 확대 했다데 의미가 있다. 이중 단연 돋보였던 것은 ‘시민축제학교’다.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87명의 시민들이 3개 분반 12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이들은 축제기간 동안 생활문화, 거리예술, 마을축제 등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다.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51명의 화랑원화단은 7월부터 환경교육 8주차를 수료했다. 이어 행사 중 폐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작품을 전시했으며, 환경정화 활동(플로깅)도 수행해 환경오염에 경종을 울렸다. 시민홍보단 서포터즈 역할도 빛을 발했다. 181명의 시민들은 신라문화제는 물론 지역 문화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을 축제장으로 끌어 들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제50회 신라문화제는 시민의 문화 예술적 역량과 자부심을 확인해 준 행사였다” 며 “내년에는 시민축제운영단을 더욱 확대해 신라문화제가 우리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