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ESG경영 강화 나서

임직원·파트너사·소비자 함께하는 ESG 활동 전개 노력

2024-11-2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은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전담조직을 통해 분야별 ESG활동을 체계화하고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김재겸 대표 취임한 이후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마련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향후 임직원은 물론 파트너사 및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준비해 대내외 친환경 ESG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친환경 원데이클래스부터 한강공원 정화활동까지…더불어 실천하는 ESG문화 확산 박차

롯데홈쇼핑은 지난 2일 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한 롯데홈쇼핑 임직원 30여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임직원 투표를 통해 직접 뽑은 ‘ESG경영 슬로건’을 발표했다. 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의 뜻을 내재화하고 실천하는 ESG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DAY’ 행사도 펼쳤다. 입지 않는 의류를 재활용해 가방과 액세서리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실시한 원데이클래스에는 20명 모집 정원에 1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김재겸 대표도 직접 ESG활동에 나섰다. 자발적으로 동참한 30여명 임직원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 정화활동을 벌였다. 약 60분간 1km에 달하는 구간에서 병, 캔, 비닐봉지 등 생활쓰레기를 치웠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며, ESG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내외에 실천하는 친환경 ESG문화 확산에 힘쓰며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친환경 상품 가점제부터 친환경 포장재 적용까지…친환경 방송 환경 구축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방송 환경 조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방송 스튜디오에 가로 22m, 세로 3.6m 미디어월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8월 미디어월을 추가 라련해 방송 세트 제작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낮췄다. 방송 스튜디오 조명의 80%를 친환경 LED조명으로 바꿔 전기 사용량 45%, 탄소배출량 50% 절감하고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파트너사의 친환경 경영활동 지원을 통해 ESG문화 전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 입점 평가 가점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홈쇼핑 진출을 희망하는 파트너사 상품이 친환경 상품이면, 가점을 부여해 입점 기회를 늘린 것이다. 친환경 상품을 만들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을 위한 판로를 지원하고, 친환경 상품 구매를 통해 고객들이 가치소비에 동참하는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에는 롯데홈쇼핑 배송박스에 업계 최초로 친환경 분해 테이프를 전격 도입했다. 또한 내달 친환경 분해 테이프 디자인에 롯데홈쇼핑의 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넣어 소비자에게 ESG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