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 디지털 권리 위한 ‘빅테크반란’ 캠페인 진행
“디지털 환경서도 에틱스 리더십 선보일 것”
2024-11-27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러쉬코리아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빅테크반란(BigTechRebellio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랙 프라이데이때마다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온 러쉬는 올해 시민단체 ‘People vs Big Tech(이하 PvBT)’와 함께 빅테크 기업의 개인 권리 침해 및 권력 남용에 맞서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러쉬는 10여년간 인터넷 차단 반대 및 정신건강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데이 등 다양한 디지털 에틱스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PvBT는 7100만명 이상의 시민을 대표하는 100개 이상의 조직이 함께 하는 글로벌 시민단체연대다. 소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사용자의 권리를 침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통해 거대한 이익을 취하는 등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애너벨 베이커(Annabelle Baker) 러쉬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빅테크 기업이 개인의 데이터 제공과 감시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는 기간”이라며 “빅테크 기업의 통제권을 되찾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러쉬코리아는 보다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가, 디지털 환경에서도 에티컬 리더십을 선보일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