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아파트연합회, 서산시에 라면 325박스 기탁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서산·태안지부와 함께 이웃사랑 실천

2023-11-2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산시아파트연합회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서산·태안지부(회장 권민선)가 27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325박스(450만 원 상당)을 서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서산시아파트연합회 회원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서산태안지부 회원 등 9명은  시청에서 구상 부군수, 신철호 주택과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가졌다.

서산시아파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엔 자체적 연합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물품 나눔을 할 수 없었지만, 소소한 물품지원이라도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기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서산·태안지부도 오래전부터 물품봉사를 계획하고 있던 터라 이번 기회에 아파트연합회와 같이 나눔행사를 실천했으며, 지난 22일에도 태안군에 라면 90박스(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물품은 서산시를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범택 서산시아파트연합회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물품기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상 부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주민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두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준 후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아파트연합회는 서산시 관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대표(25개 단지)들의 모임으로 입주민들로부터 권한을 위탁받아 공동체를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을 서로 협력해 더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서산·태안지부는 83명의 회원이 공동주택 거주자의 만족도 증진 및 관리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공동주택의 유지관리와 더불어 새로운 관리기법 연구 개발에도 나서는 등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