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소비 늘었다” hy, 신규 정기구독 계약 전년비 50.2% 늘어
정기구독 이용 시 최대 20% 할인…고물가 속 혜택 철저히 분석하는 소비 심리 반영
2024-11-28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hy는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가 확산됨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hy가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의 최신 구매 데이터 470만건을 분석한 결과, 신규 정기구독 계약건수가 전년대비 50.2% 증가했다. 고물가 속 구매 혜택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hy 정기구독 이용 시 푸드&라이프 제품군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계란, 샐러드, 두부와 같은 식재료부터 물티슈, 칫솔 등 배송 주기가 일정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잇츠온 신선란’이다. 정기 구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가량 폭증했다. 잇츠온 신선란은 서비스 이용 시 3990원(10구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3920원에 구독 가능한 ‘닭가슴살 샐러드’ 구독자 역시 94.5% 늘었다. 유료 멤버십 ‘프레딧 멤버십’ 가입자 증가 폭도 가파르다. 지난해 1월 6000명이던 가입자 수는 2023년 10월 기준 4만명을 넘어섰다. 연회비 대비 높은 혜택이 강점이다. 프레딧 멤버십은 가입 즉시 연회비 보다 많은 4만원을 적립금으로 페이백 해준다. 할인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