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3·4동 일대 노후하수관로 정비…3년간 시비 100억 투입
30년 이상 경과한 목3, 4동 일대 노후하수관로 4.2km 구간 내년부터 3년간 정비 하수관로 개량‧수질 개선 위한 처리시스템 ·유량,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2023-11-2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침수피해와 도로함몰을 예방하기 위해 2024년부터 3년간 100억 원을 투입, 목3·4동 일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하수관로 4.2km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한 신월 · 신정동 지역의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공사가 침수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2024년부터는 부설된 지 30년이 지난 목3 · 4동 일대 노후 하수관 정비공사에 본격 돌입한다. 앞서 구는 정비를 위해 작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목3 · 4동 일대 전체 하수관 19.1km 구간과 맨홀 및 빗물받이 2,300여 개를 대상으로 △노후도 △하수관 처리 용량 △수질 △악취발생 현황 등을 정밀 조사했다. 이 가운데 4.2km가 정비 대상임을 확인했다. 구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