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 2024년도 광주교육 정책 및 본예산 방향 제시

다양한 실력, 따뜻한 인성, 글로벌 기반 세계로, 디지털기반 미래로

2024-11-28     윤성수 기자
이정선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이정선 교육감은 28일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광주광역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에 추진할 정책 방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내년도 정책 방향을 ’다시, 교육의 본질로‘라는 기조 아래 다양한 실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광주교육에 중점을 뒀다. 교육의 본질을 추구함으로써 학생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로 ▲다양한 실력 ▲따뜻한 인성 ▲글로벌 기반 세계로 ▲디지털 기반 미래로 등의 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째, 우리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모든 배움의 기본이 되는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 하기로 했다.  둘째, 따뜻한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야외버스킹 및 광(光)탈페 운영 등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체육 활성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기로 했다.  셋째, 글로벌 기반 세계로 나아가는 광주교육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리더 세계한바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하며,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추진해 우리 아이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광주AI교육원 설립,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스마트 AI 홈워크시스템(광주아이온) 운영, AI 기반 학습 콘텐츠 보급, AI‧SW‧코딩교육 강화, 수업 아카이브 운영,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 등 미래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4년 예산안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전례 없는 세입재원 감소로 교육재정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육재정 위기가 광주교육이 당면한 여러 가지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또 다른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현재 광주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는 어떤 것인지를 깊이 고민했다. 앞으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운용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본예산안은 전년 대비 3,757억 원이 감소된 2조 6,818억 원으로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11월 29일~30일)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12월 13일)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