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재활용 페트 사용’ 착한용기 도입 확대

연간 50t 플라스틱 사용 감량…ESG경영 일환

2024-11-29     김민주 기자
파스퇴르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롯데웰푸드는 정부의 재생원료 확대 정책에 동참해 파스퇴르 750ml 전 제품에 재활용 페트(rPET)를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의 ‘파스퇴르’는 750ml 제품 6종에 대해 용기의 25%를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가 포함된 원료로 변경했다. 용기 재질이 변경된 제품은 바른목장우유, 무항생제우유, 유기농 우유, 바른목장 산양프로틴 우유, 바른목장 소화가 잘되는 우유, 바른목장 유산균 우유다.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된 착한 용기입니다’라는 문구가 적용된 포장재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진행된 플라스틱 저감 활동으로 연간 50t가량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rPET에 적용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품질이 우수하고 색상이나 복합재질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폭넓은 재활용성을 갖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혁신 재활용 기술로 알려져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플라스틱 저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이번 ‘파스퇴르’의 용기 원료 변경을 통한 플라스틱 사용 감량 외에도 ‘카스타드’, ‘엄마손파이’, ‘칸쵸’ 등에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해 연간 약 60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칙촉에 이어 카스타드, 나뚜루 바 제품까지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로 제품의 낱개 포장에 적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