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원·필리핀’ 간 민·관 공동 협력 확대 추진

'양양-필리핀' 전세기 유치 및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확대 필리핀 세부주 ‘수로이 수로이 숙보’ 축제를 통한 민간 특화상품 모델 구축 및 협력 추진

2024-11-29     황경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세기 상품 협의와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공동 협력 확대를 위해 오는 30일 부터 3일 간 필리핀 세부 주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2023 강원 세계산림엑스포」에 주정부 대표단과 공연단을 이끌고 참석했던 필리핀 그웬돌린 피엘 가르시아 세부주지사의 공식 초청으로 민·관 관광 축제 교류 확대를 위해 방문한다. 아울러, 세부주 대표 축제인 ‘수로이 수로이 숙보’가 개최 될 예정이다. 이는 세부주 대표 관광 상품일 뿐만 아니라 22개 지역과 마을 주민이 스스로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운영하는 관광두레의 선진 사례로 지역 상생과 지역 소득 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필리핀 관광부가 추천하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을 중심의 문화유산, 미식 등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주도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강원자치도 대표 관광지 남이섬, 모나 용평리조트도 공동 참가한다. 

한편,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양양공항·필리핀 전세기 유치 협의’를 위해 현지여행사 락소트래블(필리핀항공 GSA), 필리핀항공과 논의할 예정이며, 내년 필리핀 시장 선점을 위한 관광 콘텐츠(한류, 웰니스, 동계 등)를 홍보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을 본격 확대 할 예정이다.
 
이번 필리핀 참가 대표단장인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동아시아지방정부연맹(EATOF) 회원국 간 관광·축제·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눈 없는 지역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와 필리핀 관광객들도 적극 유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