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북콘서트 성황리 마쳐
2014-01-18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3시, 자전적 에세이 <대한민국을 바꾸다>(부제:구미를 바꾸다)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가졌다. “더 많은 사람들과 내 생각을 공유하고, 공유된 생각을 바탕으로 이 세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싶은 것들이 존재했다”고 자서전 출간 이유를 밝힌 김 회장은 구미의 성공한 CEO, 기부 천사 등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의 북콘서트는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구미 유명 인사들과 지역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해 김 회장의 자서전 출간과 북콘서트를 축하했다. 김 회장의 북콘서트는 일반 출판기념회와 다르게 책 내용을 두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쇼는 편안한 분위기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고 김 회장의 삶과 기업인으로서의 철학을 살펴볼 수 있었다. 토크쇼 진행은 국민MC로 유명한 허참 씨가 맡았고 특별 게스트로 ‘갈색 추억’의 한혜진 씨가 함께 했다. 김 회장은 토크쇼를 통해 “최근까지도 제게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업인들이 많다” 면서 “이제 구미에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과 구미철도 컨테이너 야적장의 신속한 재개장을 건의한 일을 두고 “하늘이 내려 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며 “제 건의를 듣느라 박근혜 대통령께서 식사도 못 하셨는데, 어디 그런 일 마음에 담아 두시는 분이겠느냐”고 재치 있게 답했다. 북콘서트 마지막 순서로는 김 회장 및 자리에 참석한 내빈 모두가 노사연의 ‘만남’을 부르며 화합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하였다. 김 회장은 “바쁜 가운데 먼 곳까지 자리해 주신 내, 외빈 및 구미 시민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북콘서트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