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디어 영역을 보다 심층적으로 정리한 『챗GPT 메타버스와 미디어』
- 김광호, 안종배, 박창묵, 장형준, 안동수, 이창형, 박성환, 박종원, 이희대 지음
2024-11-2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현재 인공지능기술의 발전과 메타버스 그리고 미디어의 융합은 그 변화 속도와 방향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미디어 산업을 급격히 변혁시키고 있다.
AI와 메타버스 기술과 결합된 미디어 영역은 지금 이 순간에도 쉬지 않고 진화하면서 최적의 형태로 미디어를 제공하는 알고리즘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AI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관여를 줄이고 새로운 느낌과 감각으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메타버스 고품질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메타버스와 연동된 새로운 미디어들은 우리 사회 환경을 보다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바꾸어 주고 여러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공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가 연결된 미디어의 미래변화를 알아보고 동시에 정책적으로 핵심적인 이슈와 대안을 살펴보고 관련된 정책적 방안을 알아보는 작업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전반적으로 챗GPT와 메타버스기술의 발전을 통한 미디어의 산업구조 변화, 콘텐츠 변화, 플랫폼과 네트워크 그리고 그 유통방식의 변화전망을 예측하고 관련된 정책적 방안을 알아본다. 아울러서 챗GPT와 메타버스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화와 산업의 영역을 담당하는 미디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미디어 변화를 주도할 것인지를 파악하고 핵심적인 이슈와 대안을 살펴본다. 이 책은 미디어환경 변화속의 챗GPT와 메타버스에 대한 추세와 정책 방향 개요를 알아본 후 다양한 형태의 챗GPT 및 메타버스와 연관된 미디어 영역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뤘다. 우선 인공지능 챗GPT와 메타버스 발전사를 비롯한 관련 미디어 기술, 저널리즘 등과 미래전망 등을 간략하게 알아보고나서 챗GPT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생태계의 등장요인과 비즈니스 모델, 밸류체인 등이 어떠한 지 파악했으며 실제 방송에서 이들이 어떻게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고 방송의 미래에 있어 이들의 역할을 살펴봤다. 메타버스와 XR을 이용한 서비스에서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메타버스의 사례와 발전 과제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봤으며 인공지능 시대 메타버스 비즈니스사업이 어떻게 그 방향을 잡아나갈지 가늠해봤다. 아울러서 챗GPT시대의 메타버스와 NFT에서는 분산 원장 기술을 바탕으로 탈중앙화를 재촉하며 특정 미디어 플랫폼이 지배하는 시장 불균형에 대한 혁신의 가능성을 보이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에 대해서 알아보고 인공지능의 역할도 다뤘다. 챗GPT, 메타버스와 교육미디어에서는 챗GPT와 메타버스를 활용할 경우 교육 미디어가 어떻게 발전되고 있는지 그 방향을 살펴봤고 챗GPT와 메타버스가 활성화되는 시대의 공영미디어의 지속가능성 여부도 살폈다. 여기서는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하여 시민의 참여를 기초로 하는 공영 미디어에서 챗GPT와 메타버스를 통한 지속가능성을 통해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새로운 공영방송의 개념도 알아봤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관련 이론을 바탕으로 각각의 분야를 담당한 교수들과 현장에 있는 중견방송인들이 힘을 모아 관련 이슈들에 관해 현실성 있는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 책이 제시한 전반적인 조망이 미래변화에 대한 준비 및 미디어영역의 사회적 비전 및 새로운 제도 마련에 어느 정도 중요한 기초가 되기를 희망한다. 아울러서 이 책은 관련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보다 방송 관련 다양한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평이한 문장을 썼다. 부언해서 이야기 할 것은 이 책을 저술한 대부분의 저자들은 미래방송연구회에서 함께 관련주제에 대해 공부를 하는 구성원들이라는 것이다. 미래방송연구회는 관련학계와 방송사의 중견현업인을 중심으로 미래의 방송기술 정책과 방향을 연구하자는 취지에서 관련 전문가들의 전문적 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방송정책과 뉴미디어 기술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의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이분야 전문가들의 오랜 노력과 고심, 협력을 통해 이뤄진 이 책이 향후 미래미디어환경에 대비한 새로운 방송의 틀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