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논란’ 김민재, UCL 코펜하겐전 앞두고 훈련 불참… 휴식 취할까

독일 매체 보도… 고레츠카 센터백 기용 가능성

2024-11-29     나광국 기자
쾰른과의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혹사 논란에 휩싸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모처럼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코펜하겐(덴마크)과 홈 경기를 갖는다. 경기 하루 앞두고 독일 대중지 빌트는 29일(한국시간) “김민재,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이 이날 바이에른 뮌헨(독일) 팀 훈련에 나서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이들을 코펜하겐과 홈 경기 예상 선발 명단에서 뺐다. 뮌헨은 조별리그 4연승(승점 12)으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상태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을 꿰찬 뒤 쉼 없이 달려왔다. 다른 중앙 수비수 자원인 마타이스 데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겪은 가운데 김민재는 휴식 없이 최근 소속팀에서 11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여기에 시즌 시작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소집에 매번 응했고, 9∼11월에 걸쳐 6차례 A매치를 치렀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까지 더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