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오는 6.4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출마후보자인 새누리당의 이석우 현 남양주시장과 민주당 김한정 연세대 객원교수의 출판기념회가 18일 오후 2시와 3시 연이어 개최됐다.현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18일 오후 2시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사자와 소에게서 복지를 배우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이석우 현 시장은 8년 동안 시정을 펼치면서 시민과 함께 느끼고 경험한 내용과 육식동물인 '사자'와 초식동물인 '소'의 우화를 통해 '하나의 서비스로는 같은 만족을 줄 수 없다' 것에 힌트를 얻어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고용복지센터'를 유치하게 된 배경 등의 내용을 담았다.이 시장은 "우리 사회가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없이 자기입장에서 일방적인 최선의 행동을 함으로써 최악의 피해를 주고 있다"며 "복지는 서로를 사랑하며 배려하고 감싸주는 것으로 실질적이고 현명한 소통을 위해서는 사자와 소의 결혼 우화에서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석우 시장의 출판기념회는 정병국.원유철 국회의원, 심장수.박성환 당협위원장, 남양주시의회 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3시에 남양주시 호평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김한정 연세대 객원교수의 북콘서트 '남양주, 날다'는 참여한 시민들 모두가 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북콘서트가 진행됐다.이날 북콘서트에서 김한정 교수는 "남양주는 젊고 성장하고 역동적인 매력 도시이고 할 일이 참 많은 곳"이라며 "2020년이면 남양주가 100만 도시로 성장하게 될 텐데 이를 위한 비전을 갖고 전략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교육과 문화를 중심으로 도시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모란공원에서 개최된 문익환목사 서거 20주년에 참석이후 북콘서트에 참석한 문재인 의원은 "김한정 교수의 경험과 경륜이 남양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김한정은 김대중 대통령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모신 충신"이라며 "남양주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축사했다.
김한정 교수는 서울대학교 재학 중에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렀고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1988년 김대중 야당 총재의 공보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치며 김대중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한편 김한정 교수의 북콘서트는 문재인·박지원·윤호중·윤후덕·최재성·진선미·김기준 국회의원, 박광온 대변인, 이부영 상임고문, 문용식 전 인터넷소통위원장,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