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ISPO 어워드’ 3관왕…혁신적 기술력 입증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23’ 참가
2023-11-30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블랙야크는 이달 28~30일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ISPO에서 ‘툴라기 고어텍스 3L 프로 쉘 빕 팬츠’, ‘자바리 고어텍스 3L 액티브 쉘 자켓’, ‘바코시 G2 후드 하이브리드 자켓’ 3개 제품이 ‘베스트 인 클래스’로 뽑히며 3년만에 ISPO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3년 ‘B1XG1자켓’으로 ISPO 어워드 첫 성과를 만들어낸 블랙야크는 누적 집계 기준 총 29관왕의 수상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수상을 이어간 블랙야크는 3년만에 참가한 이번 ISPO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입증하며 고기능성 프리미엄 브랜드로 명성을 굳혔다. 먼저, ‘툴라기 고어텍스 3L 프로 쉘 빕 팬츠’는 고어텍스 프로 3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바지 위 레어어드 하면 방수와 방풍 기능을 더할 수 있는 하드쉘 팬츠다. 조난 시 GPS 추적이 가능한 ‘레코(RECCO) 시스템’이 도입돼 외부 환경과 위험으로부터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한 제품으로 현지에서 관심을 모으며, ‘스노우스포츠’ 부문에서 수상했다. ‘마운티니어링 앤 하이킹’ 부문 수상 제품인 ‘자바리 고어텍스 3L 액티브 쉘 자켓’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압축 시 테니스공 크기로 보관이 가능하다. 역시 레코(RECCO)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배낭과 절개선의 마찰을 낮춘 입체 패턴이 반영된 아노락 형태다. 아웃도어 장비의 주요 트렌드인 경량성에 탁월한 기능성이 합쳐진 창의적인 디자인 철학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멀티스포츠’ 부문에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코시 G2 후드 하이브리드 자켓’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닉왁스(NIKWAX) 가공처리를 한 발수 다운 충전재를 포함해 지로프트(G-LOFT) 인슐레이션, 야크 메리노 스킨 소재 등을 신체 부위별로 다르게 적용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블랙야크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독일 R&D센터 ‘DNS(Development Never Stops)’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25개국과 국내 시장에서 고기능성 DNS 라인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알피니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필드테스트를 거치며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블랙야크의 뚝심 있는 노력이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은 ISPO에서 인정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블랙야크가 선보이는 혁신적인 기술력이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와 알피니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알피니스트의 안전한 활동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또 다른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