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29CM, 홈 카테고리 거래액 전년比 64% ‘껑충’
구매자 37% 확대
2024-11-30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무신사가 운영하는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홈 카테고리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 29일까지 홈 카테고리의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이상 증가하며 여성 패션에 이어 29CM의 대표 큐레이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29CM는 취향에 따라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2539 고객을 겨냥해 프리미엄 가구부터 홈데코, 조명, 가드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리빙 브랜드를 선별해 선보였다. 홈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년보다 37% 많아졌고, 2539가 전체 구매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인기를 받고 있다. 특히 패션 소비를 많이 하는 고관여성일수록 공간을 꾸미는 데 필요한 상품도 많이 장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매 단가가 높은 의자, 조명, 선반 등의 수요가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홈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가구 품목의 올 1월에서 10월까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이상 올랐다. 특히 29CM에 단독 진출한 비앤비 이탈리아, 뉴텐던시 등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선보였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의 온라인 구매가 시작된 점도 괄목할 만하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상품군은 테이블웨어다. 전년 동기 대비 88% 이상 거래액이 신장했다. 테이블웨어 문화가 정착한 유럽 기반의 브랜드를 엄선해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감각 있는 공간 연출을 위한 필수품으로 일컬어지는 조명과 홈 패브릭 상품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명 분야는 올해도 30% 이상 거래액이 성장했다. 홈패브릭 아이템 수요도 높아져 전년 대비 73%가량 거래액이 상승했다. 무신사 29CM 관계자는 “브랜드와 제품력을 중심으로 밀도 있는 큐레이션을 선보인 결과 1인 가구부터 프리미엄 리빙에 입문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프리미엄 리빙 스토어 TTRS(티티알에스)를 중심으로 홈 브랜드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