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원FC vs 수원삼성 원정 응원석 전석 매진·김 지사 열렬한 응원나서
강원의 12번째 전사들 수원 월드컵 경기장 총 집결!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준비된 3,583석 전석 매진 당초 계획한 대규모 원정응원단 1천여 명 대비 3배 인원 집결 예정
2024-12-01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수원 삼성과의 리그 최종전의 원정 응원석 3583석이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11월 29일 14시부터 빠른 속도로 좌석이 소진되었으며,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30일 오전, 준비된 원정 응원석 3583석이 전부 예매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강원FC와 수원 삼성 간의 리그 최종전은 2부 리그 자동 강등 팀을 결정하는 이른바 “단두대 매치”로 이번 경기 결과에 많은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결과,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 및 각 기관·단체, 도민으로 구성된 1천여 명의 대규모 원정응원단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많은 강원FC 팬들이 강원FC의 승리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좌석을 예매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원정 응원석 매진으로 강원도민의 응집력과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강원FC 선수들이 원정경기에서 위축되지 않고 갖고 있는 모든 실력을 발휘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강원FC 12번째 전사들이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강원도민 분들도 마음속으로 열렬히 응원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며 많은 도민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한편, 구단에서는 김진태 지사에게 본부 VIP석에서 응원하는 것을 권했지만, 김 지사는 “멀리서 오신 도민 분들과 힘을 합쳐 함께 응원해야 우리의 열망이 선수들에게 닿을 것”이라며 일반석에서 도민들과 응원할 계획이고, 팬들과 나르샤의 응원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원정석 뒷줄에 자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