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로 ‘金’ 제품 인기
2015-01-19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금 시세 하락에 금 제품이 설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골드바를 비롯한 금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골브바의 경우 선물 세트 본판매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금이 함유된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매출도 증가했다.금가래떡, 금떡국떡, 금쌀을 포함한 ‘골드2종 세트’는 본점 판매 이틀만에 200여세트 팔렸고, 금더덕과 금인삼으로 구성한 ‘골드 3종세트’도 하루 평균 300세트 이상 팔려나갔다.유기농 녹차 뿌리에 순금을 넣은 ‘황금명차세트’는 가격이 무려 130만원에 달하지만 판매 시작 이후 나흘간 20세트 넘게 판매됐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명절 선물이 먹거리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금이나 이색 식품세트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