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泰서 중소 협력사 해외 판로 개척 지원
31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 달성
2024-12-0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GS샵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3박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제11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를 마련하고 310만달러(한화 약 40억원)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GS샵이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해온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으나 올해 태국에서 다시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Saha Pathanapibul PLC △HCVM SDN BHD △트루GS 등 태국 및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유통사 바이어들이 GS샵 협력사 10여곳과 63회에 달하는 1:1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10만 달러 규모의 상품 수출 상담이 이어졌다. 주방용품 전문 기업 드림셰프는 10만불(1억2990만원) 규모 가계약을 맺는 결실도 만들어냈다. 이밖에도 △㈜비즈타릿 △에스비 코스메틱스 △바로즐(완도다) △농업회사법인㈜담우 등 참여 기업 대부분이 샘플 거래를 매듭지었다. 4년 만에 재개한 만큼, 해외시장 이해도 개선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코트라(KOTRA), 난다(NANDA) 무역주식회사 등 무역 전문가들이 행사 참여 기업에게 해외 진출 전략, 태국 유통시장 현황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트루GS △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등 태국 현지 유통 업체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GS샵 관계자는 “K-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