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GS25서 알뜰폰 유심 판매…"5분이면 셀프 개통"

전국 매장서 구매 가능…"알뜰폰 접근성 혁신 이어갈 것"

2023-12-04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국내 편의점 사업자 GS25와 손잡고, 전국 매장에서 유심 판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의 편의점 유통제휴 확대로, 소비자들은 GS25를 비롯한 집 근처 4만여 개 대다수 편의점 매장(CU∙이마트24∙미니스톱 포함)에서 알뜰폰 반값요금 혜택을 손쉽게 누리게 될 전망이다.

헬로모바일은 GS25와의 제휴를 토대로 '생활밀착 유통전략'을 가속화한다. 고물가 시대 짠테크 트렌드와 맞물려 '자급제+알뜰폰' 조합으로 통신비를 아끼는 젊은 소비자가 급증한 만큼, 이들에게 친숙한 편의점을 통해 알뜰폰 접근성과 혜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GS25는 전국 1만7000여개 매장 인프라를 보유한 업계 1위 편의점 사업자인만큼, 알뜰폰 혜택이 고객의 슬세권(슬리퍼+세권) 안에 더욱 촘촘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GS25 유심은 최신 프리미엄폰을 ‘자급제+알뜰폰’ 조합으로 구입하려는 MZ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심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고 즉시 셀프개통도 가능해 실사용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평일에 시간내기 어려운 3040 직장인들도 점심∙저녁 자투리 시간에 인근 편의점에서 부담 없이 통신비를 아낄 수 있다. 실제 헬로모바일 편의점 유심은 2040세대 가입률이 66%를(올해 1~10월 기준) 차지할 만큼 젊은 층의 수요가 높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GS25와의 제휴를 계기로 알뜰폰 접근성과 편의점 집객효과가 동시에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최근 실속파 소비자들의 ‘자급제+알뜰폰’ 수요가 급증한 만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밀착한 차별화 유통채널을 발굴해 알뜰폰 접근성과 체감혜택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