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나눔1% 기적' 기부 약정 3호점으로 이어져

홍제동 유진상가에 위치한 GB유통 경북상회 기부 약정 협약

2024-12-04     송미연 기자
이성헌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홍제동 유진상가에 위치한 GB유통 경북상회와 최근 ‘서대문 나눔1% 기적 성금 사업’ 참여를 위한 기부 약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10월 갤러리 카페 ‘오리재’와의 첫 기부 약정 체결 이후 ㈜포콤방범시스템 2호점에 이은 3호점 탄생이다.  ‘서대문 나눔1% 기적 성금’은 소상공인의 수익 일부를 기부받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선순환 복지사업이다.  구는 수익 일부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 원하는 업체와 약정을 체결하며 참여 업체는 나눔1% 기적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기부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는다.  
경북상회
3호점으로 참여한 경북상회 최언열 대표는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며 건강한 기부 문화가 점점 속도를 내 1,000호점 기부 협약을 하게 되는 날이 머지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기부 협약 체결 외에도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금채민 작가의 미술품(작품명 꿈보따리)을 기탁했다.  금 작가는 자폐성 장애인들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의 협력 작가로, 이번 기탁 작품은 서대문 나눔1% 기적 1호점인 갤러리 카페 ‘오리재’에 전시돼 있던 미술품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나눔1% 기적 사업이 3호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신 최언열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구민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데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