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체납정보통합징수시스템 구축
2015-01-20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이 체납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고질적인 체납자들이 발붙일 곳이 없게 됐다.군은 안정적인 세입기반 확보와 민원인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체납정보 통합징수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이번에 구축된 체납정보 통합징수시스템은 각 부서에서 운영하던 지방세와 세외수입, 주정차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종합적인 체납내역을 한 번에 조회, 납세자들이 체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군은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각 부서의 회계 지출과 체납징수 부서 별 업무를 연계, 체납된 채주들에게 공공대금이 지출되는 것을 차단, 체납액을 납부토록 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부서별로 관리되고 있던 체납액 징수가 민원인들이 인허가 민원서류 접수 시 체납액 확인을 위해 담당부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군은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16일 지출, 인허가, 포상 등 담당자들과 체납세입통합징수시스템 시연행사와 운영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달 중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부터 본격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연천군청 세무회계과 지창훈 부과 팀장은 “체납세입통합징수시스템 조회결과 체납액이 있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군이 시행하는 사업에 참여할 경우 인허가, 포상 및 지출을 제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