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삼성네트웍스, 내년 1월 통합

2009-10-16     파이낸셜투데이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가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을 추진한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15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양사를 합병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외부 전문 기관의 평가 결과에 따라 1(삼성SDS) : 약 0.15(삼성네트웍스) 비율로 합병을 결정했으며, 양사는 삼성SDS로 통합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될 회사는 글로벌 IT관련 기업 및 시장에서 점점 대세로 부상중인 ‘IT서비스와 네트워크서비스의 결합 비즈니스 모델’인 ICT(정보통신기술)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통합 결정으로 만들어질 회사는 연말 기준으로 매출 3조6천억원에, 임직원 10,000명 이상인 대형 ICT서비스 기업이 될 전망이다.

두 회사의 통합 결정으로 삼성SDS는 Global ERP(전사적자원관리)/ SCM(고객관계관리) 등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시스템 구축역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삼성네트웍스는 다수의 글로벌 레퍼런스 및 솔루션/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