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에 대형마트 닭·오리고기 매출 '뚝'
2015-01-2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닭과 오리고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북 고창의 AI 발병 사실이 알려진 지난 17~19일까지 사흘간 닭과 오리고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2주 전인 지난 3∼5일에 비해 각각 10% 가량 줄었다.의무휴업(12일)이 있었던 전주와 비교한 지난 17∼18일 매출도 오리고기는 10%, 닭고기는 3% 감소했다.롯데마트에서도 17∼18일 오리고기 매출이 전주대비 18.7%, 닭고기 매출은 18.7% 줄었고, 2주 전과 비교한 17∼19일 매출은 오리고기가 29.9% 줄어든 반면 닭고기는 1.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