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CES 2024 참가…뷰티 디바이스 ‘존재감’ 확대 나서
신규 진출 제품 공개 예정
2023-12-0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은 내달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고 7일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다. 최근에는 전자업계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이 동참해 각자 분야에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의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 접수가 완료된 만큼, 약 20만여명 넘는 방문객이 올 것으로 관측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에 참가하는 에이피알은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카테고리 아래 뷰티테크의 정수인 뷰티 디바이스가 만드는 새로운 피부 관리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미국 진출한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 6종의 제품을 먼저 전시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영상 등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피부 관리 효과를 간접 경험해볼 있다. 특히, 에이피알의 기술력을 집약한 미국 출시 예정 제품들도 추가로 공개한다. 지난 10월 국내에서 선론칭한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프로’는 현지에서도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부스터프로는 2021년 브랜드 론칭 이래 에이피알이 축적한 뷰티 디바이스 기술 역량이 담긴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출시 직후부터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CES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키울 계획이다. 설립 초기부터 피부 과학 연구를 이어온 에이피알은 혁신 기술력 확보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올해엔 뷰티 디바이스 기술 전문 연구개발 센터 ‘ADC’(APR Device Center)를 세워 뷰티 디바이스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원천기술 내재화에 집중했다. 현재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외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 150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의 기술력을 세계 최대 소비재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국내 대표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에이피알의 이름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