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오는 9일 8.5km전체구간 개방
한탄강에 핀 눈꽃과 겨울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
2023-12-07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오는 9일 토요일부터 직탕폭포부터 순담까지 8.5km 전체구간이 개방된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2020년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지질명소인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바위 등을 비롯하여 등록문화재인 승일교, 천연기념물인 현무암 협곡 등 철원의 역사와 문화, 수려한 자연경관을 물길 따라 걸으며 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철원의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 바라보는 한탄강 주상절리의 풍광과 현무암 협곡에 핀 겨울 눈꽃은 걷는 이에게 추위를 잊을 정도의 멋진 자연경관과 겨울정취를 느끼게 한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한탄강의 아름다운 정취와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희소성 등으로 관광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탄강 물윗길과 연계하여 매년 1월에 개최되는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는 2023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전당’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철원군 관계자(군수 이현종)는 “철원의 한탄강을 따라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는 철원 한탄강 물윗길에서 한탄강의 낭만과 겨울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