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협력사 직원 자녀에게 장학금 지원

2014-01-21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패션(Passion) 장학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패션(Passion) 장학금’은 현대백화점그룹 비전 2020의 핵심가치인 ‘열정’을 테마로 했으며, 현대백화점과 거래관계에 있는 1000여 개의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패션 장학금은 초·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300만원으로 매년 300명을 대상으로 총 5억원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도전정신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챌린지 장학생’도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2월과 8월에 각각 1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난치병 자녀를 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난치병 자녀 1인당 의료비 3000만원을 지원해 현재 2명의 환아가 혜택을 받았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협력사원들과 그 가족들까지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협력사 임직원 자녀 대상 장학금·의료비 지원제도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