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종계농장 2개소,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닭농장 6일 23시~7일 23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
2024-12-08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북도는 익산시 망성면과 황등면 소재 종계농장 2개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종계장은 사육가금에서 폐사가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해 익산시로 신고한 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중에 있으며 약1~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중에 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명령을 발령해, 닭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축산차량은 금일 23시부터 7일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이동이 금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 및 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