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에 '연수생명숲어린이집' 3월 개소
2015-01-2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연수구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설립한 국공립 어린이집인 '연수생명숲어린이집'이 오는 3월 문을 연다.연수구는 21일 오후 2시 연수구청에서 고남석 구청장, 재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생명숲어린이집 기부채납식을 가졌다.구가 884㎡의 부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5억원을 부담해 착공한 어린이집은 연면적 999㎡, 지상 3층에 정원 124명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구내 12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인 연수생명숲어린이집은 구에 기부채납되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위탁운영권을 받아 운영한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어린이집 입소 희망자 400여명 가운데 기초생활수급 가정, 영유아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구 등 기준에 따라 우순 순위로 선발, 만 1∼5세 어린이 119명을 오는 24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재단은 어린이집 개원 전까지 운영점검을 마친 뒤 오는 3월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재단의 한 관계자는 "연수생명숲어린이집은 민간 어린이집보다 비용이 절반가량 저렴하다"며 "기초생활수급 가정과 영유아 맞벌이 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