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동 4곳 모아타운 서울시 심의 통과
화곡1동 1087번지·354번지·359번지 일대, 화곡6동 1130-7 일대 주택 총 5705세대 공급, 도로 폭·공원 확대 조성 등 주거환경개선 진교훈 구청장 “강서구 내 모아타운 지정 총 6곳 원활한 사업 추진 적극 지원”
2024-12-0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 강서구가 화곡1동 3곳과 화곡6동 1곳 등 총 4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화곡1동 1087번지 일대 △화곡1동 354번지 △화곡1동 359번지 일대 △화곡6동 1130-7 일대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저층주거지로 노후주택 밀집, 좁은 도로, 주차공간 및 녹지공간 부족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하지만 김포공항에 인접한 탓에 고도제한 및 재개발 요건 미충족으로 오랜 기간 정비되지 못했다. 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양질의 주택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단위 정비 방식이다. 강서구에서 모아타운 후보 대상지로 선정된 9곳 중 4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이들 지역은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봉제산 인근 자연경관지구 주변은 저층형 주택, 화곡로 등 간선도로 주변은 가로활성화시설 및 중·고층형 주택을 배치, 지역적 특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모아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