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숭산초, 2023년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최우수 학교 선정

안심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쾌거 거둬

2023-12-10     이정수 기자
칠곡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칠곡 숭산초등학교에서는 지난 7일 경주 황룡원에서 2023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 대회 및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2023년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최우수 학교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주최하에 2023학년도 초⋅중⋅고 안심학교 보건교사, 시군 담당자 및 공모전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알레르기 질환 예방 특강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성과대회에 앞서 2023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숭산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의 명예를 안게 됐다. 숭산초등학교는 전교생 45명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전교생의 50%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보건교사(조민정)는 본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이라 판단하여 해당 사업을 하게 됐다.
알레르기 질환 환아 관리카드 작성 및 전 교직원 공유, 아토피⋅천식 예방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인형극, 아토피⋅천식 예방 관리 포스터⋅그림일기 공모전, 담당 교원 연수 등 다양한 교육 활동들을 1년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었고, 그 결과 학생 및 학부모들의 지식⋅태도⋅행동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전영배 교장 선생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은 환경성 질환이 심각해지는 현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전교생의 50%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본교에 맞는 맞춤형 사업이었다. 1년간 본 사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 결과 최우수상이라는 명예 또한 안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 해당 사업을 2023년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꾸준히 지속시킴으로써 우리 학교 학생들의 알레르기 질환 보유율 0%를 달성할 때까지 학교와 가정 및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