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판매공제조합, 창립기념일 맞아 화훼농가에 기부금 전달

화훼농가, 생산비 증가와 소비감소로 이중고

2024-12-11     김혜나 기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직접판매공제조합은 오는 13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직판조합은 매년 명절 및 기념일에 주변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사랑의 성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21주년 창립일을 기념해 생산비 증가와 소비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의 작은 손길을 내밀었다. 국내 화훼산업은 장기간의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난방비와 전기료 인상 등의 생산비용은 크게 올라 농가 수익이 악화된 상황이다. 이에 수도권 지자체나 기관에서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정서적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문화 조성과 같은 꽃구매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정승 직판조합 이사장은 “국가 차원의 저변 확대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 화훼농가의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한다”며 “상생과 협력, 연계의 측면에서 우리 업계 분들도 화훼산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