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2023 베트남 호치민 종합전시회’ 남양주시 단체관 운영
남양주시 소재 8개 중소기업 참여... 남양주시 단체관 운영 상담 77건 및 계약 24건 달성, 유의미한 성과 이끌어내 도내 기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2024-12-11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된 ‘2023 베트남 호치민 종합전시회(Vietnam Expo in HCMC)’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최 21회차를 맞이한 호치민 종합전시회는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투자부,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베트남 남부지역 최대 규모 전시회로 23개 국가 520개사에서 참가하였으며 약 2만5천명이 참관하였다. 올해 경과원은 남양주시 소재 8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GBSA 남양주시 단체관’을 운영하였으며, 피부과 의료기기, 전기오븐기, 에어필터, 견과류 및 식품류 등 품질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수출증진을 위해 부스임차 및 장치비 80%, 해외바이어 매칭, 통역 및 운송료(1CBM), 사전 교육 및 기업간담회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상담 77건(18,572천불), 계약 24건(5,035천불)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단체관에 참가한 한 기업대표는 “우리 기업이 가진 기술력을 베트남 최대 전시회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전마케팅 지원을 통해 구매력 있는 바이어와 만날 수 있었으며, 멀게 느껴졌던 베트남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전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바이어들의 도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도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과원은 이번 베트남 호치민 종합전시회 이후에도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 전자제품전시회, 일본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 전시회, 3월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등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세계 유명 전시회에 단체관을 구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