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출시 2년…건면 시장 3위로 우뚝
하림 건면 3분기 매출 증감률 2분기 대비 70% 증가
2024-12-12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하림은 ‘더미식 장인라면’이 출시 2년 만에 건면 시장에서 3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하림의 더미식 장인라면이 올해 2∼3분기 비유탕면류(건면) 부문 매출액 규모에서 농심과 오뚜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 하림의 전 분기 대비 건면 라면 매출 신장률은 70%로 전체 건면 라면 시장 신장률인 7%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비유탕면류 내 국물라면(컵 제외, 봉지 기준)의 시장점유율은 농심에 이어 하림이 두 번째를 차지했다. 하림은 분말스프가 아닌 육수를 직접 농축한 액상스프를 사용한 점과 열풍으로 면을 균일하게 건조하는 제트노즐 공법을 사용한 점 등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림 관계자는 “건면 시장의 후발주자지만 2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타협하지 않는 하림 만의 맛과 퀄리티를 고수해 높아진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올 여름 더미식 메밀비빔면과 육개장칼국수 등을 출시하며 건면 라인업도 확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올해 3분기 짜장라면 카테고리에서 매출액 9위로 올라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