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국가공인 연구기관 ‘KOTITI시험연구원’과 맞손
올바른 상품 정보 제공 지원 차원
2024-12-1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가 선보이는 상품의 품질 관리를 통한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가공인 시험 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과 함께 힘을 모은다.
무신사와 KOTITI시험연구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 KOTITI시험연구원 본사에서 ‘패션제품 시험·검사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1961년 9월 한국 최초 섬유시험 및 연구기관으로 출범한 KOTITI시험연구원은 현재 섬유제품은 물론 환경위생 및 산업 자재 등을 대상으로 △시험 분석 △제품 인증 △품질 검사 △컨설팅 △R&D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패션 업계에서 섬유 소재의 혼용률을 허위 기재한 이슈가 발생한 가운데, 무신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입점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입점사들의 시험 분석 의뢰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KOTITI시험연구원과 두손을 잡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신사에 진출한 브랜드들은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시험 분석을 KOTITI시험연구원에 의뢰 가능하다. 또한, KOTITI시험연구원에서 무신사 입점사를 위해 안전 인증 정보를 지원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험 분석을 끝낸 이후 시험 성적 결과는 무신사에도 공유된다. 이로써 입점 브랜드가 판매하는 주요 제품의 소재나 안전성 등에 대한 고객 신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가공인 시험 분석기관으로서 신뢰도를 갖춘 KOTITI시험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이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입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등의 지원 업무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