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투자‧국내 최대 규모”…모히건 익스파이어 베일 벗다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비전 및 브랜드 지향점 발표 올해 소프트 오픈…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시설 오픈 예정

2023-12-13     강소슬 기자
국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 최대 규모 오퍼레이터가 되겠다.”

첸시(Chen Si)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13일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이날 인스파이어 1A 단계 사업의 개발 여정 및 향후 개장 계획, 궁극적인 브랜드 목표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렸다. 인스파이어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리조트로, 글로벌 프리미어 복합리조트 기업인 미국 모히건사의 8번째 사업지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사업주체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는 글로벌 프리미어 복합리조트 기업인 모히건이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대지 면적 46만1661㎡(약 14만평)에 들어서는 1A 단계 시설은 약 96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약 2조원이 투입됐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점진적인 오프닝 전략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3개 타워로 구성된 호텔(1275개실),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볼룸을 갖춘 최첨단 MICE,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아레나, 환상적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다채롭고 창의적인 다이닝 옵션을 자랑하는 직영 레스토랑 등의 주요 시설을 포함해 소프트 오프닝을 했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개장할 예정이다. 이어 2분기에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디스커버리 파크’와 연중 이용 가능한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의 전면 개장과 함께, 독특한 콘셉트의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개장할 예정이다.   마이클 젠슨 인스파이어 마케팅 총괄책임자 “인스파이어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다채롭게 펼쳐진 매력적인 공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며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설렘과 하고 싶은 다양한 일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다양한 나이, 국적, 취향의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목적지’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리조트 조성 사업이 시작된 시기로부터 완공까지의 과정을 담은 제작과정 촬영 필름에 이어, 소비자들에게 인스파이어 개장 소식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메인 캠페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